당뇨발 있으면 걷는 운동 자제해야 할까요? -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뇨발’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에 상처가 쉽게 생기고, 회복이 어렵고, 심하면 절단까지 이르게 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당뇨발 증상이 있다면 걷는 운동은 자제해야 할까요?
답은 ‘상태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걷기 운동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상태에 맞는 관리와 운동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발이 있는 사람에게 걷는 운동이 위험한 이유
- 감각 저하로 상처를 인지하지 못함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의 감각을 둔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발에 생긴 물집이나 상처를 제때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걸으면 상태가 악화되기 쉽습니다. - 혈액순환 저하로 회복이 느림
발끝까지 혈액이 잘 돌지 않으면 작은 상처도 쉽게 덧납니다. 심한 경우 괴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걷기 운동이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발에 무리한 압력 증가
오래 걷거나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 ⬇ ⬇
-이런 증상이 있다면 걷기 운동 '즉시 중단'
- 발바닥에 상처, 물집, 갈라짐이 있는 경우
- 발톱이 변색되거나 두꺼워진 경우
- 발의 온도나 색이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
- 통증 없이도 발에 멍이 드는 경우
이런 경우라면 무조건 걷기 운동을 중단하고, 내과 또는 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운동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은 당뇨병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단, 발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 당뇨발 환자를 위한 안전한 운동 대안
- 실내 자전거: 발에 직접적인 압력을 주지 않으면서도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음
- 수영 또는 수중 운동: 체중 부하가 적어 발에 부담이 없음
- 상체 중심 운동: 가벼운 아령, 스트레칭, 팔 돌리기 운동 등
- 의자에 앉아서 하는 체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발은 보호됨
- 걷기 운동을 하려면 꼭 지켜야 할 3가지
- 전용 보호 신발 착용
발바닥이 두껍고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 당뇨 전용 신발을 착용하세요. - 매일 발 상태 체크
거울을 이용해서 발바닥,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짧은 시간, 부드러운 길 걷기
아스팔트나 딱딱한 길은 피하고, 짧은 시간만 걷고 휴식을 자주 취하세요.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뇨발’ 증상이 있다면 걷는 운동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무리한 걷기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발을 보호하면서도 할 수 있는 대체 운동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입니다.
오늘도 당신의 발을 소중히, 그리고 안전하게 관리하세요.
'건강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온열질환이란? 폭염 속 생명을 위협하는 온열질환!""두통·어지럼·고열… 지금 대처하세요!"“열사병 응급조치, (0) | 2025.06.23 |
|---|---|
| 대사증후군 위험 27% 증가!아침 거르고 잠 못 자고 운동까지 안 하면?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까지 (3) | 2025.06.23 |
|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찌릿한 통증??러닝 열풍 속 '족저근막염'발이 아프면 삶도 불편합니다… 지금 관리하세요” (1) | 2025.06.22 |
| “눈앞에 떠다니는 점? 비문증일 수도!”“실명 위험 신호일 수도!”“비문증 자가 진단·치료법 총정리” (0) | 2025.06.21 |
| 노인 근육감소 해결? 정답은 '운동'에 있습니다!"근육이 사라지면 건강도 사라진다." (7) | 2025.06.19 |
